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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런웨이] 로켓런치, 2017 S/S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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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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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우진원의 'ROCKET X LUNCH'(로켓런치) 컬렉션이 공개됐다.

로켓런치는 '노 메달리스트'(No medalist)라는 주제 아래 70~80년대의 펑크·글램 락에 영감을 받아 사회적 위치나 경쟁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우진원은 로커의 대표적인 상징인 가죽, 메탈릭, 망사 소재를 사용했으며, 프린지 디테일과 타탄 체크, 화려한 패턴을 사용했다. 마치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로커들의 패션쇼를 연출한 듯 했다.

특히 글램락의 창시자 가수 데이비드 보위(David Robert Hayward Jones)의 트레이드 마크 '번개 모양'을 여러 아이템에 녹였다. 팝아트 일러스트처럼 티셔츠에 새기거나 스커트, 셔츠 등에 자수를 놓았다. 밀리터리 패턴 위에 반복적으로 패턴을 넣어 로커의 리듬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스터드 장식의 두툼한 초커와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벨트 모양의 초커 역시 로커 감성을 대변했다.

7080년대의 음악에 영감을 받았지만 현 시대를 반영한 트렌디한 스포티즘도 드러났다. 로켓런치는 손 끝까지 내려올만큼 긴 소매에 화려한 그래픽을 새긴 스웨트 셔츠, '노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포 밴드, 돋보이는 블루종으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은 기자 iam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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