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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MWC 2017]한컴, 터치 필요없는 웨어러블 통역기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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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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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한컴그룹이 28일 세계 최대의 통신업계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다양한 형태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사용성을 높여 넥밴드, 이어셋 형식의 웨어러블 통번역기와 인터넷 없이도 사용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번역 전문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웨어러블'은 넥밴드 형태로 제작된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기기로, 넥밴드에 장착된 마이크와 이어폰을 통해 특별한 액션 없이도 외국인과 모국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번역을 지원한다.

이 웨어러블은 사용자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연결되며 사용자가 말을 할 때만 통역 기능이 작동한다. 주변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히 인식하는 기능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한컴그룹은 온라인 연결 없이도 자유롭게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한 통번역 단말기 '지니톡 오프라인'과 문서의 원본 서식을 유지하는 문서파일 번역 및 휴먼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지니트랜스', 음성인식 기반의 외국어교육 서비스 '지니튜터' 등도 함께 시연했다.

더불어 실시간 번역 채팅과 커뮤니티 기능이 담긴 모바일인스턴트 메시징서비스 '톡카페'도 선보이며 글로벌 메신저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내비췄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MWC를 통해 한컴그룹의 음성인식 및 통번역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통번역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그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 기자단, VIP 를 대상으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된 '인공지능 통역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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