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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국내 대표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내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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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12일 코엑스서 개최...2500여점 전시

아시아투데이

화랑미술제에 출품되는 김구림 화백의 ‘음양 12-S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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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국내 대표 미술품 장터인 화랑미술제가 다음 달 열린다.

한국화랑협회는 제35회 화랑미술제를 3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94개 화랑·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작가 500여명의 작품 2500여점을 소개한다.

김환기, 윤형근, 정상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단색화가뿐 아니라 전영근, 김홍석, 김덕기, 유승호, 국대호, 이미경 등 중견 작가들 작품도 대거 선보인다.

화랑협회는 이번 화랑미술제에 특정 작가의 작품이 여러 화랑에 중복돼 출품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진 작가의 미술 시장 진출을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화랑미술제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네이버와 손잡고 특별전 ‘나의 공간, 나의 취향’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이 미술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신진작가 작품 중 3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크기 100호(1호가 엽서 2장 크기) 이하의 작품 200점이 특별전 전시장과 네이버의 예술품 판매 플랫폼인 아트윈도에 전시된다. 관람객은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작품을 감상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은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중소 화랑과 갤러리를 위한 화랑미술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신생 화랑들은 화랑미술제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방 화랑은 화랑협회 지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코엑스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대만·싱가포르·일본·중국·홍콩·인도네시아·호주의 화랑협회장 연합인 아파가(APAGA)와의 교류 강화 등을 통해 화랑미술제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키우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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