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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MWC2017] KT, 평창 5G 규격 기반 ‘5G 네트워크 환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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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www.kt.com 회장 황창규)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구현될 5G 규격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을 공개했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7'에서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5G End-to-End 네트워크)'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5G 단말, 기지국과 코어 장비를 연동해 완전한 5G 네트워크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5G 네트워크 환경'은 기지국과 단말의 무선 연결 뿐 아니라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도 연동했다. 인증, 이동성,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동 등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또한 KT는 '5G 네트워크 환경'에 기존 4G(LTE) 네트워크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5G 분산 구조' 기술도 적용했다. '5G 분산 구조'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코어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원하는 지역 어디든지 손쉽게 분산 배치할 수 있다.

KT는 주요 교통상황과 정보를 차량에 최소한의 지연으로 전달해야 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실시간 수준의 빠른 제어가 필요한 원격 진료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등 5G를 기반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능형(Intelligent) 서비스들이 '5G 분산 구조'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이번에 공개된 코어 장비가 포함된 5G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2018년 평창에서 싱크뷰(Sync View), 옴니뷰(Omni-view) 등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능형 5G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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