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작년 영업익 42억…전년比 45.2%↓

게임사 엠게임은 개별 기준 작년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2%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억 원, 당기순이익은 36억2000만 원으로 각각 9.7%, 150.1% 증가했다.

엠게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스팀)와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신규 매출이 더해져 9.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던 개발비의 비용처리로 전년동기대비 -4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무형자산평가손실의 감소로 150.1% 대폭 확대됐다.

엠게임 관계자는 “내달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국내에 출시한다"며 "‘캐치몬’은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증강현실(AR)을 접목시킨 몬스터 잡기 외에도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 및 커뮤니티, 캐릭터 육성, 전투 시스템과 같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요소 등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한국형 AR 모바일게임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웹게임, VR게임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투데이/전효점 기자(gradual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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