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국방부 "롯데와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계약 쳬결"

댓글 1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軍, 경찰과 협조 사드부지·시설물 보호 경계작전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국방부는 28일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예정지에 대해 롯데측과 부지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시내 모처에서 롯데 측과 "양쪽 교환대상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 부지 약 6.7만㎡와 성주C.C. 부지 약 148만㎡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성주골프장의 감정평가액은 약 89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해 9월30일 성주군의 요청을 수용하여 성주C.C.를 사드 배치 부지로 결정한 이후 '국유재산법'에 따라 성주C.C.와 유휴 예정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 교환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날 합의이후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부지 공여를 위한 협의를 실시한다. 양국은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시설공사 등을 거쳐 올해 내 사드 체계 배치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 책임부대인 제50보병사단은 경찰과 협조해 사드 부지와 시설물 보호를 위한 경계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실화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 사드가 차질 없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layingj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