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3월 29일 공개 앞두고 동영상 유출

다음 달 29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이미지와 동영상이 유출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공개 날짜를 발표한 지 하루 뒤인 27일(이하 현지시각)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입수한 갤럭시S8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보면 갤럭시S8은 갤럭시S7처럼 곡선 스크린에 3.5mm 헤드폰 포트가 남아있다. 지문인식센서는 단말기 뒷면으로 이동했고, 전면에는 홍채인식센서가 탑재돼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은 5.7인치, 갤럭시S8플러스는 6.2인치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램은 8GB에 미국 출시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한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는 삼성의 엑시노트 8895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커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카톤의 스테레오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하루 전인 26일 태블릿PC '갤럭시탭S3' 공개 행사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센터 마지막에 갤럭시S8 발표 날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예고 동영상에서 3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초 분량의 티저 동영상은 시대별 휴대전화와 함께 '당신의 전화를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는 문구로 마무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