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외관계청(EEAS)은 27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결의(2321호)에 따른 대북 추가 제재안'에서 북한의 석탄, 철·철광석 거래를 제한하고 구리, 니켈, 은, 아연 등을 북한에서 수입 금지하도록 추가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재안은 지난해 11월 30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21호를 EU가 자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EU는 이 밖에도 독자적인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EU는 북한에 헬리콥터와 선박 판매를 금지하고 북한과 교통, 금융, 재산 등의 분야에서 통제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교육 및 연수, 과학 관련 교류를 금지하도록 했다. 북한의 외교 사절 및 북한 외교관의 EU 파견도 금지된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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