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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업특집]LG하우시스 - 건축자재 부문 넘어 자동차 내장재 시장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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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란에서 열린 우드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LG하우시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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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2조9283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국내 창호시장 매출 확대, 고성능 PF단열재 공급 확대, 인조대리석·엔지니어드스톤 프리미엄 제품 및 가전표면재의 글로벌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2009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시장선도와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소재부품사업 육성, 해외매출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바닥재, PF단열재,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사업이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에서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에 이어 최근 슬로바키아 자동차 경량화부품 기업 ‘c2i’ 지분 인수까지 단행하는 등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실행경영’을 핵심 키워드로 수익 창출과 미래 준비를 위한 실행력 강화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건축자재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수퍼세이브’와 기능성 유리, 고성능 PF단열재,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적용한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등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확고한 시장선도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창호의 경우 수퍼세이브 시리즈와 알루미늄-PVC 복합 창호를 앞세워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바닥재는 공동주택이 대세가 된 우리 주거 문화에서 층간소음이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실생활소음(경량충격음)을 줄일 수 있는 ‘지아 소리잠’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고성능 PF단열재는 기존 건설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스티로폼 등에 비해 단열성능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나 2013년 국내 최초로 대량 양산을 시작한 이래 시장에 공급해오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8년 초까지 540억원을 투자해 PF단열재 제2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가 현재보다 약 3배 증가하게 된다.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이 화재안전 및 단열기준 강화로 고성능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PF단열재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건축자재 시장 변화를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는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의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톱3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원단의 경우 미국 자동차원단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북미시장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해 중국 및 미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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