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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업특집]대한항공 - 차세대 항공기 잇단 도입…국제 경쟁력 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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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절대 안전 운항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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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경영 환경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체질 구축을 올해 경영 목표로 삼고 수익성 및 경쟁력 강화로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유가, 환율이 급변하는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항공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유가,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실적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경영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시장 변화를 예측할 것이다. 또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해 항공운송 사업의 변동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이 항공운송 사업의 가장 핵심인 만큼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지속적으로 견지하면서 안전 관련 규정과 프로세스 준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 보유 자원의 생산성 제고를 통해 원가 개선을 또 다른 목표로 하고 있다. 보유한 항공기와 노선 운영을 최적화해 가동률을 증대시키고 적극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직원 1인당 생산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글로벌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선 개편, 미래 신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2월 말부터 도입을 시작으로 ‘드림라이너(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B787-9 차세대 항공기 5대를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기압, 습도의 기술적 최적화로 안락하고 쾌적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항공의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되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CS300 기종 8대를 포함해, B747-8I, B777F 등 최신 기종들을 들여오고 기존 노후 기종들은 지속적으로 처분해 승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한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대처하고자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해 수요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증편, 운휴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온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그랜드 신축 호텔이 올해 중순 완공된다. 새로운 윌셔그랜드 호텔은 총 73층 규모로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오피스 공간으로 나뉘며 미국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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