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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업특집]LG화학 - 바이오산업 진출 등으로 세계 5대 화학회사 성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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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화학 연구진들이 오창 전기차배터리생산라인에서 완제품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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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도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 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각 사업부문별 사업구조 고도화 지속 추진,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및 생명과학 합병을 통한 바이오산업 진출 등을 통해 2025년 세계 5대 화학회사로 성장할 방침이다.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엘라스토머(고부가 합성수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고흡수성 수지 등과 같은 기술기반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의 생산량을 현재 9만t에서 2018년 29만t으로 3배 이상 늘리며 글로벌 3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엘라스토머 핵심기술인 메탈로센계 촉매 및 공정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기초원료부터 촉매, 최종 제품까지 수직계열화 체제인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지사업본부는 선제적인 R&D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3세대 전기차(500㎞ 이상)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제품으로 ESS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 및 신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미래시장 선도를 위해 생산·품질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전지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사업, 기능성필름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계 1위의 편광판 사업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중국 현지에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쳐 왔다.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무기소재 등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가 되고 해외 진출 국가도 확장할 예정이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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