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로건’ 휴잭맨‧패트릭 스튜어트 “베를린 영화제 초청 영광, 자랑스럽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휴잭맨‧패트릭 스튜어트가 영화 ‘로건’이 블록버스터 슈퍼 히어로 물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27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로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배우 인생에서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시상식이었다. 큰 영화 보단 독립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소중한 영화제이기 때문에 ‘로건’ 초청 소식에 굉장히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슈퍼히어로물의 새로운 업적을 새운 것 같아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로건’은 기존의 ‘액스맨’과는 다른 인간적인 감성이 깊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17년간 우리는 이 작품을 위해 만나오고 준비한 느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휴잭맨 역시 “이 작품에 대해 논의하던 때 감독님과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영화의 비전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하면서 ‘이 영화가 시사됐을 때 뉴욕이나 영국의 대형 극장이 아닌 베를린의 극장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이었다. 그게 현실이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기뻐했다.

이어 “액션물이긴 하지만 깊은 감정 연기가 더욱 중요했던 작품이다. 너무 사랑하는 동료들과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그 또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건’은 ‘엑스맨’ 시리즈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이자 휴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초능력을 잃어가던 ‘울버린’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마지막 대결을 담은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울버린’이 돌연변이의 이름이라면, ‘로건’은 그의 인간 본래의 이름이다. 영화는 강력한 ‘힐링 팩터’의 능력을 잃고 상처입고 나약한, 오히려 폐인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간 로건의 모습에 집중한다. 감독은 진짜 ‘로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따뜻한 피날레를 완성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시종일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운명,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복잡한 유대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상징적인 세대교체 등 강렬한 감정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37분.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