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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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약 8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파일럿 규모에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실험실 연구 모습. [사진 GS칼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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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성장전략 아래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케일업 연구를 통한 기술검증 및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약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여수에 건설한다.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GS칼텍스가 상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 시 연비손실이 적으면서도,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에 대한 용해도와 부식성이 낮아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를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바이오부탄올은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쓰이는 재료의 원료로 사용된다.
GS칼텍스는 2007년 이후 약 8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파일럿 규모에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그 결과 폐목재·임지잔재·농업부산물 등 모든 종류의 저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혼합당(C5+C6 Sugar)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첨단 생명공학, 대사공학, 미생물 유전자 조작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균주는 이 혼합당의 동시발효를 통한 바이오부탄올이 가능하다. 독자적인 연속형 발효공정과 결합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과 생산성을 통해 기존 석유계 부탄올 대비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높일 기술을 확보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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