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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미래기업포커스]제닉스크리에이티브, 게임 특화 전문업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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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변기기 전문 기업 제닉스크리에이티브(대표 김병학)가 게임 마우스, 의자, 책상 등으로 라인업을 구축한다. 게임에 특화된 전문 업체를 지향한다.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150억원 돌파가 목표다.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게임 주변기기 영역을 타깃으로 사업 아이템을 다각화하고 있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주요 제품을 넘어 `게임 체어` 등 새로운 제품에도 계속 도전한다.

회사는 게임 의자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해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대회인 `LCK` 등 각종 게임 대회에 의자를 협찬했다. 해당 제품은 경주용 의자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과 협의, 제작했다. 게이머가 장시간 게임을 즐긴다는 것에 착안, 허리를 잡아 주는 형태로 디자인해 편의성을 높였다. 180도 리클라이너 사용으로 등받이를 자유롭게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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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관계자는 26일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의자 사업이 올해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게임 의자에 이어 게임 특화 책상까지 선보이는 등 게임 관련 라인업을 계속 늘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하는 책상도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선을 하나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시간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의 손목과 팔목에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5% 높여 잡았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 채널도 다양화한다. 지난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제닉스 프리미엄 매장을 열었다. 게임 주변기기 업체가 직영 로드숍을 연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여기에 의자 같은 상품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봐야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제닉스 관계자는 “게이밍 의자, 기계식 키보드 등 제품을 직접 만지고 경험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가 많았다”면서 “현재 1호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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