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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페이스북, 가짜뉴스-해킹-사이버 폭력 퇴치노력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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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페이스북의 사용자 수가 20억명에 육박하면서 가짜뉴스와 사이버 폭력, 해킹 등의 악용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이를 적극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사진은 빌 게이츠와 함께 사회적 기부에 대해 논의하는 마크 주커버그 모습. 출처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페이스북의 사용자 수가 연내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가짜뉴스’ 퇴치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마크 주커버그는 “더 개방적이고 관계 있는 세계 구현”이라는 페이스북의 이념을 말하며, 페이스북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발언한 데에는 앞서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된 ‘가짜뉴스’가 트럼프 당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보인다.

주커버그는 올해 말까지 사용자 수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플랫폼 만들기에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에 거짓 정보가 횡행하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게시물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도 페이스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마케팅 전문업체 ‘Mavrck’이 밝힌 페이스북 사용자 생성 콘텐츠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16년 페이스북 게시물이 30%가량(정확히는 29.49%)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 남기는 것, 그리고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의 행동 또한 각각 7.87%, 34.47%, 27.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페이스북은 필터 알고리즘을 개선해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되는 뉴스의 진위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저널리즘 연구소인 포인터 인스티튜트에 기사 사실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과거부터 실시해 오던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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