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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문재인 "약자 목소리 경청"...안희정 "가장 확실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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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사법 피해를 주제로 한 영화를 관람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찾은 호남에서 자신이 가장 확실한 정권 교체 후보라고 주장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 교체를 내세웠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기초로, 사법 피해를 다룬 영화 '재심'을 관람했습니다.

이 자리엔 1970년대 대표적인 '사법 살인'으로 꼽히는 인민혁명당 사건의 유족들도 함께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4년 전 유우성 씨 간첩 조작 사건 등을 예로 들며 공권력의 인권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약자를 보호하는 사법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피고인의 절규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던 재판부, 어느 한 사람 책임지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이런 세상을 우리가 바꿔야 하는 것이죠.]

이른바 '선의 발언' 논란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성과 순천,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을 누빈 안 지사는 자신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이자 가장 확실한 정권 교체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가장 확실한 정권 교체 카드이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역사적 과제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카드, 저 안희정이란 말씀을 올립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당 지역위원장 합동 연수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당시 녹색 돌풍의 기적을 떠올리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누가 더 좋은 대통령인지 묻게 되는 순간 문재인의 시간은 안철수의 시간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게 될 겁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난 이재명 성남시장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기각해도 승복할 수 없다는 기존 태도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대리인, 또 국가기관의 결정이 있다면 그에 대해 말하고 항의하고 또 국민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제대로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노동 존중의 정신을 헌법에서부터 구현해야 한다며, 헌법 전체에서 근로란 단어를 노동으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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