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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롤 챌린저스] '윙드' 박태진, "10점 만점에 4점, 아직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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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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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챌린저스에서는 당연한 결과지만 아직 LCK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해요."

승리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LCK로 시선이 고정된 그의 마음은 냉정할 수 밖에 없었다. CJ 정글러 '윙드' 박태진은 지금 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승격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CJ는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스프링 1라운드 BPZ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베리타스' 김경민의 애쉬가 신궁의 솜씨를 발휘하면서 1세트를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윙드' 박태진과 '소울' 서현석의 활약하면서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후 박태진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개막전 1세트에서 위너스에 진 게 아쉽다. 2라운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다 이기고 싶다"면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한 소감을 밝혔다.

챌린저스 코리아 1라운드를 소화하고 나서 달라진 점에 대해 그는 "팀 워크가 좋아진 건 맞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잘해야 승강전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 냉정하게 말을 하면 아직은 부족하다. 10점 만점으로 한다면 4점 정도다. 비빌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물고 늘어지는 구도 정도로 지금보다 훨씬 잘해져야 한다. 10점 만점이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지만 7점 정도는 되야 LCK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냉정하게 팀의 현주소를 평가했다.

팀의 맏형 답게 그는 동생들에게 같이 힘을 내자는 말을 꺼냈다. "LCK 팀들과 스크림을 하면 많인 진다. 6번 스크림을 하면서 반반을 못 가는게 사실이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이기고 있지만 LCK와 할 때는 그러지를 못하니깐 답답하다. 팀원들에게 엄한 말을 많이 하지만 나도 그렇고 팀원들도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모두 더 진지해져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박태진은 "1라운드는 좋게 끝났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잊지 않고 경기를 찾아와서 챙겨주시는 프론트에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승강전까지 잘 준비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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