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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맘스팁] 아토피피부염 아이에게 좋은 목욕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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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5분 정도 가볍게 흐르는 물에 샤워시키고 뜨거운 물은 피해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Q.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는 목욕이 피부 관리에 특히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해야 제대로 된 아토피 목욕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아이에게 좋은 목욕법을 알 수 있을까요?

A. 겨울은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도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피부 장벽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 물질에 쉽게 자극 받고 또 쉽게 피부장벽이 무너진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보습력 유지 기능도 동시에 떨어지면서 각종 염증과 트러블을 일으키게 된다. 이 때문에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세균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목욕은 자연적으로 피부에 보습력을 부여해 주고 체온을 올려주면서 각종 염증과 노폐물을 배출해 줘 아토피 증상이나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아토피 아이를 샤워시킨다면 매일 시키되 3~5분 정도 가볍게 흐르는 물에 땀이나 노폐물을 씻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1주일에 1~2회가 좋으며 미지근한 물이나 약간 따뜻한 온도가 좋다. 너무 뜨거우면 피부가 손상되고 아토피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은 피해야 한다.

세정제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지 않고 보습 효과를 주는 약산성 세정제가 좋다. 되도록이면 향료 없이 순한 성분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세정제 사용 후 성분이 몸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리지 않는 아이에게 아토피가 잘 나타나므로 아이가 땀을 흘릴 때까지 매일 꾸준하게 목욕이나 반신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나 목욕 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물기를 닦고 옷을 입어 체온과 보습력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 환자는 피부가 건조하다 보니 보습에 신경 쓴다고 보습제를 많이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습제 또한 화학약품이므로 되도록이면 안 바르는 것이 좋고, 너무 건조해서 견딜 수 없다면 얇게 펴 발라 건조감을 없애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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