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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출근길 남산3호터널 교통사고, 미국인 음주운전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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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추돌 SUV차량 미국인 혈중 알콜농도 0.106%

뉴스1

사고현장모습. (서울 용산소방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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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3일 출근길 교통정체를 불러온 서울 남산3호터널 교통사고는 미국인 운전자의 음주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은 미국인 L씨(53)를 상대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당시 L씨가 의식이나 호흡, 맥박이 명료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L씨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오전 6시10분쯤 남산3호터널에서 서울 광화문 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L씨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L씨와 당시 버스 승객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도심 방향 남산3호터널 2개 차로 모두 1시간 가까이 통제되다 오전 7시23분쯤 통행이 재개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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