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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기술 확보, 생존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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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자진흥회 총회 참석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기술경쟁력 확보여부가 기업 생존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22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개최한 제40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총회에서 "최근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흥국 경제의 불안정, 미국정부의 보호주의,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전자·IT 산업이 국가경제의 큰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전자·IT 산업은 1625억 달러 수출, 무역수지 7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정부와 기업 모두의 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전자진흥회가 올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을 연계한 정책 개발과 회원사 지원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IoT 협업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자율주행자동차, VR·AR, 3D프린팅 등 신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에너지, 의료, 유통물류, 해양IT 등 이업종협업 강화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인적자원협의체 운영, 신기술 인력양성, 범부처 융합신산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2016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201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비상근 임원 선임, 정관개정안 등 4개 안건이 다뤄졌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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