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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시, 4차산업 혁신거점 '양재 R&CD 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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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핵심기술 기업입주 '혁신허브' 9월 개관

산업·학술·연구계 밀집된 'R&CD캠퍼스' 조성

아시아투데이

양재 R&CD 특구 권역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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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서울시가 양재·우면·개포동 일대를 R&D연구역량이 집중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이자 교통·문화 인프라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서초·강남구와 함께 양재·우면·개포동 일대 약 380만㎡에 대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용적률 상향 등 규제완화를 통해 R&CD 공간을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특구지정을 위한 계획안은 권역별 4개 분야(R&CD 코어권역·지역특화 혁신권역·지식기반 상생권역·도시지원 복합권역) 2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우선 양재 R&CD 특구의 초기 앵커시설로 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혁신허브를 9월 개관할 계획이다.

또한 양곡도매시장(3만2000㎡)이 이전한 부지에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유치해 산업·학술·연구계 간 시너지를 높이는 ‘양재 R&CD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재 R&CD 특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시민의 숲 재조성 △광역적 교통대책 마련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맞추는 공간,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살고 싶은 생태계를 형성할 방침이다.

양재 R&CD 특구 육성을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시, 서초·강남구,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참여하고 민간부문에서는 LG전자·KT 등 글로벌 대기업이 특화사업자로 참가한다.

특화사업자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초구 일자리경제과(02-2155-8747) 또는 강남구 지역경제과(02-3423-5492)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특구 계획안을 열람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3월 2일부터 시 경제진흥본부 경제정책과(02-2133-5213)나 관할구역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면 된다.

한편 R&D(Research and Development)는 기업간 핵심기술 연계와 융합(Connection), 지역사회(Community) 상생 및 문화(Culture) 공간을 의미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양재 일대에 R&D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광역적 교통대책 마련,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일과 생활이 양립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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