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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AI 이어 구제역까지…충북 보은 젖소농가서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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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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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도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까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북 보은의 한 젖소농장에서 젖소 5마리의 유방 부분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돼 농장주가 이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195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의 구제역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확진 여부는 6일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의심 신고 농가 반경 500m 내에 소 농가 12곳이 있는 점을 감안, 즉각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전면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구제역 방역실시 요령 및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충남 홍성 돼지 농가(21곳)에서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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