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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AI 이어 구제역까지…충북 보은에서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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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마로면의 한 젖소농장에서 “5마리에서 입술에 수포가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방역당국의 현장 간이키드 검사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에서는 젖소 19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보은군과 방역당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이르면 오후 9시쯤 나올 예정이다.

신고를 접수한 보은군은 해당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마을 입구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다. 발생 농장 반경 500m 주변 농장의 소와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을 긴급 접종했다.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12개 농가에서 600마리의 소·돼지 등을 키우고 있다. 반경 3㎞ 내에는 85개 농가에서 9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구제역은 지난해 1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돼지에서 총 21건이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군이다.

보은=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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