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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최순실, 또 묵비권…'우병우 아들 특혜'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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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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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로 가보겠습니다. 최순실 씨가 어제(1일) 또 불려 나왔는데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은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아들이, 운전을 잘해서, 코너를 잘 돌아서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했던 경찰 간부가 불려 나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에 대한 특검의 두 번째 체포영장도 소용없었습니다.

어제 오전에 불려 나온 최 씨는 밤늦게까지 특검 조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최순실 : (죽을죄 졌다더니 그냥 해본 말이었나요?) …….]

하지만 최 씨에게 유재경 미얀마 대사를 직접 면접하고 임명하는 등 국정을 농단했고, 미얀마 공적개발원조금을 빼먹으려 했다는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유 대사의 시인 등 최 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인 물증을 이미 확보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오늘 최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추가 혐의를 더해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특검은 또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특혜 보직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 백승석 경위를 오늘 소환합니다.

백 경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이 코너링 등이 좋아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증언해 논란을 부른 인물입니다.

특검은 백 경위를 상대로 이른바 특혜 보직에 윗선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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