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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반기문, 오늘 새누리·바른정당·정의당 대표 잇따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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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 트라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1.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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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대선 전 개헌'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보수진영 유력 대선주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새누리당, 바른정당, 정의당 대표들을 잇따라 만난다.

반 전 사무총장은 1일 오전 10시20분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50분에는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방문해 정병국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난다.

범여권 두 정당 대표를 만난 데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만나 얘기를 나눌 계획이다.

반 전 총장은 전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입당, 창당 여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어느 당을 선택할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또 반 전 총장은 이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전 개헌'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치권에 개헌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반 전 총장의 이런 제안에 떨떠름한 반응을 내비쳤다.

인 위원장은 "저런 말을 하려면 사전에 만나서 얘기한 후에 해야지 불쑥 내가 할테니까 와라 (하는 것은 아니다) 반 전 총장이 지금 의석이나 하나 가졌나"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정치공학적인 측면에서 개헌을 끌어들이는 것은 국민들이 현명하기 때문에 실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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