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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美, TPP 공식 탈퇴 회원국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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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무역대표부(USTR)가 30일(현지시간) TPP 참가국에 공식 탈퇴를 통보했다.

마리아 페이건 USTR 대표대행은 이날 TPP 참가국인 뉴질랜드에 보낸 서한에서 "12개국이 참가하기로 결정한 TPP에 미국은 참여할 의사가 없고 지난해 2월 4일 서명으로 발생하는 어떤 법적 의무도 없음을 다른 10개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이 더 효율적인 시장과 높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에 계속 나설 것"이라고 약속한 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주 전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무역협정인 TPP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다고 선언한 뒤 TPP 참가국과 양자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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