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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삼성전자, 197만원까지 갔다···‘200만원 시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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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과 주주환원정책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25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25%(6만2000원) 오른 197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나 장중으로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 12일 기록했던 기존 최고가(194만원)보다 3만원이나 높은 금액이다.

경향신문

이날 삼성전자 랠리는 예상이 됐던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올해에만 9조30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반도체 호황 덕분에 당초 증권가 예상치를 훌쩍 넘겼다. 영업이익은 역대 세번째로 높은 9조2200억원이나 된다.

삼성전자가 주가 200만원 시대를 여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다시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2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한화투자증권도 210만원에서 230만원, 대신증권은 208만원에서 227만원, 키움증권은 195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반면 코스피는 사흘 연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1.18포인트) 상승한 2066.9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0.54%(3.29포인트) 내린 609.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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