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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갤노트7 지나가니 갤S7 세로줄 논란...수면 위로 떠오른 갤럭시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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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사이트가 공개한 해외 갤럭시 S7 엣지 분홍색 세로줄 현상 사진. 출처 | Mycce.com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갤럭시 노트7의 결함을 낱낱이 밝히고 갤럭시 S8에서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밝힌 지 3일 만에 갤럭시 S7 엣지 화면불량 문제가 해외에서 불거졌다.

안드로이드 기기 관련 전문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authority)’는 24일(현지시각) 갤럭시 S7 엣지 화면에 지워지지 않는 분홍색 세로줄이 나타나는 문제를 언급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이 분홍색 세로줄 현상이 여러 웹사이트와 SNS 등에서 야기됐다”면서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때부터 증상이 나타났었다”고 언급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또 이 분홍색 세로줄의 발생 원인이 물리적 기기 손상이나 침수에 의한 피해 등 어떠한 이유에서 발생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그와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는 이들이 속속 커뮤니티 사이트에 나타나고 있다. IT·소프트웨어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 회원들은 해당 분홍색 세로줄 관련 해외 소식 아래에 댓글로 분홍색 세로줄 현상을 겪은 후기를 공유했다.

네티즌들 중에는 3번 AS를 받고 완전히 새 제품으로 교체받았다는 이와 외부 충격이 원인이라는 설명을 서비스센터로부터 받았다는 이, 갤럭시 노트7 초기 때도 관련 증상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 등 다양한 사례들이 댓글로 달렸다. 많은 이들이 화면 양 끝을 구부러뜨린 ‘엣지’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의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 증상이 그리 많지 않고, 또 갤럭시 노트7의 발화처럼 큰 위험을 유발하지 않는 탓인지 국내에서는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발표 이후 새롭게 불량 논란이 일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도가 또 한 차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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