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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포켓몬 고' 한국 출시...한빛, 엠게임 국내 AR게임 개발사들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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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빛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AR게임 ‘소울캐처’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AR(증강현실) 게임의 대표 ‘포켓몬 고’가 24일 국내 출시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AR 게임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다. 한빛소프트는 GPS 기반의 증강현실(AR) 포획 게임 ‘소울캐쳐 AR’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소울캐쳐 AR은 국내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수집형 캐주얼 RPG다. 길거리를 누비며 250여명의 영웅을 포획하고 도감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포켓몬 고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클레오파트라, 이순신, 잔다르크 등 전 세계의 역사적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 영웅들을 귀엽고 코믹한 고퀄리티의 3D 캐릭터로 재현해냈다. 각 인물과 관련이 있는 유적지나 관광지, 지역 축제 현장 등 400여곳의 특정명소에는 해당 인물의 스페셜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영웅 진화 시 해당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기반 웹툰을 제공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살렸으며, 이를 통해 재미요소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역사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국내 위치기반 서비스 접목을 통해 전국 곳곳의 명소를 누비며 매력적 캐릭터로 재현된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뿐 아니라 스토리까지 즐길 수 있는 게 이 게임의 강점이다.

스포츠서울

엠게임에서 개발하고 있는 AR게임 ‘캐치몬’의 챌린지 모드



엠게임(대표 권이형)도 AR게임 ‘캐치몬’을 오는 3월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엠게임은 캐치몬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지난 12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실시했다.

‘캐치몬’은 증강현실로 나타난 다양한 소환수를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 육성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근거리 전투를 벌이거나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 나가는 게임이다. 또한 수집한 소환수 카드의 능력치로 전투를 펼치거나, 건물 대신 소환수 카드를 세우고 펜던트(주사위)를 이용해 토지를 점령, 많은 재산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보드게임과 같은 다양한 모드의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로 AR게임을 개발해온 개발사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포켓몬 고의 흥행 정도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된 AR게임들의 성과를 갸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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