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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롤챔스] '천적? 호랑이 사냥 성공' SK텔레콤, 락스 꺾고 파죽의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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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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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천적'은 없었다. 오히려 필패의 아이콘인 리신까지 사용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호랑이 사냥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이 락스를 완파하고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SK텔레콤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락스와 1라운드 경기서 '쌍포' 이상혁과 배준식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 3연승을 올린 SK텔레콤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락스는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SK텔레콤이 락스를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페이커' 이상혁은 '미키' 손영민의 코르키를 카시오페아로 압도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냈다. 심지어 '성환' 윤성환이 손영민을 도우러 왔지만 이상혁의 먹이감이 되고 말았다.

봇에서도 '뱅' 배준식-'울프' 이재완이 락스의 '상윤' 권상윤-'키' 김한기 듀오를 압도하면서 3킬을 합작했다. 6-0 으로 차이를 벌린 시점에 락스의 반격에 4데스를 내줬지만 '피넛' 한왕호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바론 버프를 스틸해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서도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락스가 '샤이' 박상면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하러 했으나 SK텔레콤은 필패의 아이콘이었던 '리 신'을 정글러로 내세우면서 락스의 챔피언들을 농락했다.

또 한 번 카타리나를 꺼내든 이상혁은 이번에도 엄청난 칼 솜씨로 락스의 호랑이들을 살육했다. 카타리나로 이상혁은 2세트에서 8킬 1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완승의 주역이 됐다. SK텔레콤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락스는 26분 넥서스를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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