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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2017년 첫 디데이 우승자는 스마트홈 디바이스 개발사 ‘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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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임남규 아이오 대표(왼쪽부터)

스타트업 등용문 디데이(D.DAY)의 2017년 첫 우승은 하드웨어 스타트업 아이오(I/O)가 차지했다.

24일 디캠프 이벤트홀에서 스타트업 등용문 행사인 디데이 서른 여섯 번째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아이오는 1,2인 가구를 위한 스마트홈 디바이스 ‘스위처’의 개발사다. 스위처는 방안 스위치를 교체할 필요 없는 비배선시공형 스마트홈 디바이스이다. 벨크로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다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위처의 원리는 간단하다. 벨크로테이프가 달린 스위처를 방 전등 스위치에 붙이면 설치는 완료된다. 이후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불을 켜고 끌 수 있다. 스위처에 달린 고리가 전등 스위치를 눌러 전등을 켜거나 끄는 형태다.

임남규 아이오 대표는 “지난해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힘들다는 것을 체감한 한 해였다.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는 최종 우승 외 청중이 뽑은 인기상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심사를 맡은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매해 기술이나 시장의 트랜드가 있어왔지만, 올해의 특징은 그런 테마가 없다는 거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던 스타트업이라면 올해가 기회다. 대중이나 투자자를 만나더라도 소통과 설득이 더 잘될거라고 본다.”라고 시장 흐름을 설명했으며,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스타트업은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내려올 때 잘 하는 스타트업이 결국 살아 남는다. 창업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의기소침해지는 때가 온다. 그걸 지혜롭게 넘길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1월 디데이에는 아이오 외 중국관광객 컨시어지 서비스 텍스트립 개발사 ‘엑시트나인’, 여성 덕후 콘텐츠 플랫폼 더쿠야의 운영사 ‘캡슐코퍼레이션’, 실시간 봇넷 탐지 및 보안 솔루션 페럿의 개발사 ‘시큐그래프’, 인스타그램 인플루엔서 마케팅 플랫폼 ‘하트잇’이 참가했다.

디데이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달 개최하는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다. 이날까지 177개 스타트업이 이 무대에 섰으며, 역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스타트업으로는 비바리퍼블리카, 8퍼센트 등 분야 선도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 디캠프는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에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을 적용, 디캠프 보육공간 입주와 최대 1억원의 종자돈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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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손 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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