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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네이버,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서비스 개편…검색어 순위 20위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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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실급검 순위더보기 예시화면./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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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석 기자 =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검색어 순위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색어 순위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안팎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우선 그동안 10위까지만 보여주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20위까지 보여주기로 했다. 차트 상단의 탭을 누르면 1∼10위, 11∼20위를 따로 볼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급상승 검색어 순위 개편의 초점은 사용자들이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의 현재 위치 및 변화 추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순위 더보기가 가능해졌다. 차트 상단에 있는 11위-20위 버튼을 누르면 10위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 중 20위 권내로 하락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3월 중으로는 ‘검색어 트래킹(Tracking)’ 기능도 추가된다. ‘검색어 트래킹’은 하루 동안 해당 검색어가 매 15초마다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래프로 보여줄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이 그래프를 통해 사라진 검색어가 하루 동안 차트에 진출입하는 횟수와 순위 변화의 역동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급검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판단했고, 실급검과는 상호보완의 성격을 갖는 빅이슈를 보여주는 ‘뉴스토픽’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며 서비스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기술인 AIRS(AI Recommend System)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색어 순위 관리나 뉴스 편집 등을 사람이 직접 하면서 불거지는 여러 가지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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