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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TPP 탈퇴로 세계경제 美 위상 급변 예고…트럼프 협상력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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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무역협정의 구도가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협정에서 양자협정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 협상의 달인'을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력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TPP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의 상징과 같은 협정입니다.

중국을 군사적·경제적으로 견제함으로써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 오바마 정부의 대표적 아·태 정책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뒤집음으로써 중국과 같은 다른 국가에 근육을 과시할 판을 깔았고 세계 경제에서 미국 위상을 급변시키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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