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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우리은행, 1월말 폴란드 사무소 개점…유럽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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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계원 기자]우리은행이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사무소 개점을 시작으로 본견적인 유럽진출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3일 폴란드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사무소 신설에 대한 최종승인을 획득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당국의 승인에 따라 1월말경 카토비체 지역에 사무소를 개점할 예정이다.

카토비체 지역은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계기업 등이 다수 위치한 산업공단지역 인근에 위치하고,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지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카토비체 사무소를 통해 동유럽 전역에 대한 영업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독일법인 및 런던지점과의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를 확대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올해 7월경에 독일에 법인을 신설해 한국계 및 현지 기업의 대출 수요를 충족하고, 유로 자금결제시스템 가입 및 유럽특화 수출입/송금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유럽지역 외환 중심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사무소와, 독일 법인 신설을 통해 우리은행은 궁극적으로 런던지점-독일법인-폴란드사무소를 연결하는 ‘유럽 금융벨트'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점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현지로 확산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우량고객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신규 비즈니스 도입으로 글로벌 리테일 영업을 더욱 강화하여 ‘Asia Top 10, Global Top 50’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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