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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크라우드펀딩 도입 1년, 자금조달 121건 ‘성공률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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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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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계원 기자]크라우드펀딩 도입 1년간 46.4%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총 121건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크라우드펀딩 이란 자금수요자가 인터넷 등의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1년간 총 121건(성공률 46.4%)이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자는 7172명으로 모집자금은 180억원에 달했다.

금융위는 제도도입 초기 20%대 성공률을 보인 미국과 달리 비교적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38건), IT·모바일(34건), 문화(16건), 농식품(7건), 교육(7건) 순으로 성공 펀딩수가 많았다.

기업당 평균 조달자금은 1억 6000만원으로, 펀딩 성공업체에 대해서는 마중물 펀드·희망펀딩대출·매칭투자조합 등을 통한 후속 투‧융자 지원이 제공됐다.

후속 지원은 총 56건(99.3억원)으로, 성장금융 33건(47.5억원), 매칭투자조합 4건(32억원), 희망펀딩대출 11건(19.3억원), 마중물펀드 8건(0.5억원) 등으로 제공됐다.

투자자의 93%는 개인 투자자가 차지했으며, 이들의 기업별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133만원을 기록했다. 적격투자자는 평균 621만원, 전문투자자는 평균 3411만원의 투자를 실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유망한 창업기업이 미래의 거목으로 성장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한다"며 "정부는 크라우드펀딩이 창업기업의 자금원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중 투자기업정보 통합정보망(아카이브)의 구축을 마무리하고, 2월중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킥스타터) 등재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광고규제 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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