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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PC SW 최신 상태로 유지하세요...무료 관리 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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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SW)를 점검해 최신 보안 상태로 업데이트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대표 이창훈)는 윈도용 무료 앱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 업데이터`를 내놨다. 해커는 사용자가 많은 SW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 지난해 카스퍼스키랩에서 탐지한 애플리케이션과 운용체계(OS) 취약점 악용은 400만건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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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개발사는 취약점이 보고되면 이를 보완한 새로운 버전을 배포한다. 문제는 SW업데이트를 내놔도 많은 사용자가 설치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OS는 물론이고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 아크로뱃, 자바 등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하지 않아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 피해를 입는다. 카스퍼스키랩 조사에 따르면 취약점을 개선한 SW업데이트를 발표한 후 일주일 내로 패치하는 사용자는 절반 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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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 업데이터는 기기에서 자주 쓰는 SW 중 업데이트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검색해 사용자에게 알린다. 취약점을 기준으로 업데이트 우선순위를 매긴다. 이 순서대로 SW가 표시돼 새로운 기능이나 코드 수정 등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업데이트와 혼돈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업데이트할 SW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개발사 웹사이트에서 최신 버전이 다운로드된다. 일일이 개발사 웹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한번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랩은 80만명 이상 참여한 베타테스트 후 정식 버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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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카스퍼키스랩코리아 대표는 “각종 사이버 위협 공격은 애플리케이션 SW 보안 취약점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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