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설 맞아 협력사에 대금 270억 조기지급

한화는 설을 앞두고 약 270억원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는 등 올해도 협력사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 여기에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공정개선 프로그램`진행, 우수 협력사 시상식, 동반성장 협의회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며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진행한`공정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동검사장비 등을 지원받아 생산성과 품질수준 향상을 이룬 김흥곤 제일정밀 대표(왼쪽)와 유강식 한화 구매 담당 차장 모습

한화는 올해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설을 맞아 20∼24일 320개 협력사에게 270억원 현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협력사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가동해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 취약부분을 상담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화 관계자는 “공급업체 경쟁력 강화는 상생협력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올해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는 각종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한다.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수 면제, 해외 선진기업 견학, 비품·시설 개선비용 등을 지원한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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