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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I 장기화 되나…경기 김포서 33일만에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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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의심신고는 지난달 18일 AI발생 이후 33일만이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20일 이날 오전 11시쯤 김포시 하성면 마조리 한 메추리 농장에서 “메추리 3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오자, 이 농장에서 기르던 메추리 36만 마리를 살처분 중이다. 해당 농장은 전날인 19일까지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농장과 반경 3㎞ 안에 있는 18곳 메추리·닭 사육농장, 8만2000여 마리도 추가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현재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김포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통진면 가현리 지역에서 발생한 AI이후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AI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12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1503만7000여 마리를 살처분 처리했다.

김포=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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