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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세종시, 이·통장과 첫 ‘스마트폰 공문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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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고객 소통 시스템 … 시정 전달

2018년 아파트관리소 등 확대

각종 공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이·통장 등과 공유하는 정책고객 소통 서비스가 세종시에서 첫선을 보인다.

세종시는 15일 행정자치부의 ‘정부3.0 모범지자체 특별교부세 지원대상사업’으로 정책고객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16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책고객 소통 시스템은 마을 이·통장, 아파트 관리소, 사회단체 등 정책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읍면동사무소를 찾아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확인하고 담당공무원에게 서류를 전달할 수 있다. 시에 원하는 정책을 건의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세종시는 1단계로 올해 이·통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8년부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사회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읍면동사무소는 이·통장에게 기존의 공문 대신 스마트폰으로 회의참석 일자와 자료를 전달하고 참석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장·통장, 동장, 면장 등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문서출력, 전달 등에 따른 예산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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