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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정부, 아케이드게임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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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케이드 게임 제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2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케이드는 오락실에서 즐기는 게임을 뜻하는 것으로 현 국내시장 점유율은 1~2% 정도가 고작이다.

29일 문화부는 2016년까지 단계별로 총 279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며, 아케이드 게임 전용 금융지원 제도 마련 등 10개의 세부사업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화부는 향후 ▲아케이드게임 전문 인력 양성과 ▲게임 창작 및 운영을 위한 맞춤형 금융제도 지원, ▲아케이드 게임 상설 홍보관 설치 등 게임 제작부터 유통까지 선진화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부는 2016년까지 매출과 수출액 목표를 각각 2000억원, 1억2000만달러로 잡고 청소년 게임 제공업소 460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715억원, 수출액은 4000만달러, 게임제공업소는 2300여개로 집계됐다.

육성안에 따른 예산확보는 국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상품권 수수료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생활 밀착형이나 한류 콘텐츠 등이 접목된 게임 제작 지원과 함께 아케이드 게임에 특화된 수출 종합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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