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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미국 금리 오르자…채권시장 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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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영향…4일 오전 국고채 금리 상승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4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이 크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29bp(1bp=0.01%포인트) 상승한 2.4483%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1.19bp 올랐다.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덩달아 미국 금리도 올랐고,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를 띤 것이다.

다만 이를 방향성이라고 하긴 어렵다. 시장을 흔들 만한 뚜렷한 재료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2bp 오른 1.629%에 거래됐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채권 약세)한 것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는 1.7bp 상승한 1.799%에 거래됐다.

장기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2.085%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0.5bp 상승해 거래됐다. 50년물 금리는 1.0bp 올랐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다. 이날 오전 11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3틱 내린 109.60에 거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하락한 125.81을 나타내고 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소폭 사고 있다.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71계약, 47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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