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외국 감정업체인 '뤼미에르 테크놀로지'가 자신들이 감정한 결과가 채택되지 않자 검찰 수사를 '비과학적'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작가의 그림들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과 '위작'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인도'의 소장 이력과 다양한 과학감정, 미술계 전문가 등을 조사한 뒤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외국 감정업체의 감정 의견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전문가 감정과 과학감정 기법을 총동원한 결과 천 화백 특유의 작품 제작 방법이 미인도에 그대로 구현됐다고 보고 위작 논란이 불거진 지 25년 만에 작품을 진품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러자 검찰 수사 과정에서 '미인도는 위작'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던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의견에 따라 결론을 냈다며 수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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