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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미인도' 프랑스 감정단, 27일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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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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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이 고 천경자 화백의 진품으로 결론 내린 '미인도'를 감정한 프랑스 감정업체 대표가 모레(27일) 국내서 공개 설명회를 열어 미인도를 위작이라고 판단한 근거를 공개합니다.

천 화백의 유족들은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장 페니코 사장이 오는 27일 서울에서 공개 설명회 겸 기자회견을 열어 '미인도'를 감정한 기법과 결과를 도출한 과정 등을 언론과 미술계 인사, 대중을 상대로 상세히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니코 사장은 뤼미에르 테크놀로지가 검찰에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미인도를 위작이라고 판단한 9가지 근거를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인도를 여러 개 단층으로 쪼개어 촬영한 결과를 공개하고, 대조군으로 활용한 다른 작품과의 차이를 밝혀낸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국내에서 천 화백의 '미인도'와 다른 작품 등 10여 점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해 이를 비교 분석하는 과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미인도'가 진품일 확률이 0.0002%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유족 측은 검찰이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과학적인 접근법을 배제해 공개 설명회까지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인도를 둘러싼 위작 논란이 다시 가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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