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갤노트7' 신규 교환 프로그램 오늘부터 개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 진나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SK텔레콤 매장에 회수된 제품이 놓여져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전국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규 교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내년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 교환 때 1년치 잔여할부금을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이동통신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교환 신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와의 협의에 따라 갤노트7 고객이 '갤럭시S7' 시리즈로 2년 약정 기준 교환하면 내년 출시될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를 구매할 때 남은 1년치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준다.

이 같은 교환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갤노트7 고객은 보유한 단말기를 최초 구매 매장에 방문해 반납하고 해당 프로그램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이통 3사는 아직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지 않은 갤노트7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신규 교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교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갤노트7의 회수율이 현재 10%대에 불과한데 따른 조치다. 상당수 갤노트7 고객들은 단말기를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갤노트7의 대체모델이 마땅치 않은데다 대항마로 삼은 갤노트7 블루코럴 모델이 다음달 초에야 출시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 때문에 신규 교환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블루코럴 신규 모델이 출시되는 다음 달부터 기기 교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노트7 회수율 향상 권고에 따라 오는 29일 배터리 충전량을 60% 미만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