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배용제 성폭행 폭로 이후 제자들에게 문자…"상처가 그렇게 많았니…사과하마" 제자들 분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 '고발자5' 트위터 계정



[문화뉴스] 배용제 시인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문예창작과 학생들이, 폭로 이후 배용제 시인에게 받은 문자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27일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고발자5' 계정에는 배용제 시인이 고발된 뒤 제자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나 때문에 상처가 그렇게 많았니"라며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하마"라고 적혀있다.

피해 학생들은 문자 캡처본과 함께 "고발되고서야 갑작스럽게 사과를 운운하며 한 시간동안 전화거는 사람의 진정성이 의심됩니다"며 "활동 중단은 당연한 거 아닙니까? 본인은 속이 무지 쓰릴테죠. 그래도 그딴 사과문 쪼가리로 가해자인 것을 중단할 수는 없을텐데요. 왜 시도하려도 하시는지"라는 글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unhwa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