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브렉시트 英보다 유럽에 더 큰영향(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로존 8월 종합 PMI 예비치 하회…英 8월 종합 PMI 예상치 상회]

브렉시트의 영향이 영국에 비해 유럽에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7월 종합 PMI인 53.2와 예비치 53.3을 모두 하회한 것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유로존 8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2.8로 역시 예비치인 53.1에 못 미쳤다. 독일의 서비스업 PMI가 51.7을 기록해 예비치인 53.3을 크게 하회한 영향이다.

반면 영국의 종합 PMI는 53.6을 기록 예상치 50.8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달 영국의 종합 PMI는 47.5였다. 서비스업 PMI도 52.9를 기록 예상치 50.0과 7월 47.4를 모두 크게 앞질렀다.

다우존스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유로존에 끼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경제지표 부진으로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PMI 호조로 파운드화가 급등해 현지시간 오전 10시5분 현재 파운드화 환율은 1파운드 당 1.3357 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