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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집값 평균 3억 넘었다…서울 단독주택 7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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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평균 3억원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3억3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이 3억원을 넘긴 것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주택 유형별 매매가격은 아파트 3억1035만원, 단독주택 3억3973만원, 연립주택 1억73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앞서 지난 1월 3억443만원을 기록해 3억원 선을 돌파했다.

서울 주택 평균 가격은 5억1019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단독주택은 이달 처음으로 7억원 선을 넘겼다. 서울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달 6억9836만원에서 이달 311만원 올라 7억147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64% 상승했다. 아파트가 0.6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단독주택(0.55%), 연립주택(0.53%)은 상승률이 0.10%포인트가량 낮았다.

한편 전국 주택 평균 전세금은 2억409만원으로 올해 들어 1.05% 상승했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세금은 3억3315만원, 수도권은 2억5822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1억5938만원이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금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전세 수요자들은 연립주택이나 신축 빌라 매입 등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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