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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나다 일 방위상, 잇단 의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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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신임 일본 방위상이 의상으로 잇달아 구설에 올랐다.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23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의 해상자위대 기지를 시찰하면서 신었던 신발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이나다 방위상은 굽있는 신발을 신고 일본 자위대 '항모급' 헬기 호위함 '이즈모'함과 소류급 잠수함 코쿠류함에 탑승했다.

일본 언론은 굽있는 신발을 신고 군함 내에서 돌아다니면 넘어지기 십상인데 다가 굽 때문에 갑판이 긁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나다 방위상의 의상이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개각 기념식에서는 흰색과 푸른색의 후지산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어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16일에는 자위대가 파견된 아프리카 지부티를 방문하면서 의상 격식을 전혀 차리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일본 정계에서 이나다 방위상은 극우 정치색 뿐 아니라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도 주목받아왔다. 그는 망사 스타킹을 즐겨 신어 일본에서는 '망사의 여왕'으로도 불리고 있다. 안경도 좋아해 시력이 좋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안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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