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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불금 '콜버스'는 어때요?...서울시 내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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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성국 / 서울시 택시정책팀장

[앵커]
늦은 밤 택시 잡기가 어려워서 난감하셨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일 것 같습니다. 택시처럼 부르는 버스, 좀 생소한데요. 서울시가 내일부터 심야시간대에 택시 승차난이 심한 지역에서 심야 콜버스를 시범운행합니다.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궁금하시죠. 공성국 서울시 택시정책팀장 전화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공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택시처럼 부르는 버스. 일단 얼핏 생각하기로는 불금에 굉장히 유용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내일 저녁부터 이게 시범운행된다는데 어느 지역에서 이용을 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
심야 택시 승차난이 심한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이번에 심야 콜버스를 시범운행하게 됐는데요. 약 2개월 정도 시범운행 기간 중에는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성동, 광진 등 6개구에서 서비스가 됩니다. 승차는 강남구 내에서 가능하고 하차는 강남구를 포함한 6개 구에서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게 그러면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건가요?

[인터뷰]
네. 승차, 하차 모두 버스 정류소에서 승하차를 하시면 됩니다.

[앵커]
기존에 있는 버스정류장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이용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
이용 시간은 밤 11시부터 그 다음 날 새벽 4시까지고요. 일요일하고 공휴일은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일요일 밤 그리고 공휴일 밤만 제외하고 매일 이렇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을 하는 건가요?

[인터뷰]
심야 콜버스는 스마트폰앱을 통한 호출 방식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우선 콜버스 앱을 다운받으시고 그리고 회원가입하시고 그다음에 결제용 신용카드를 등록하셔야 됩니다.

[앵커]
신용카드 결제밖에 안 되나 보죠?

[인터뷰]
지금은 신용카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동할 출발지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스마트폰 앱에 요금이 표시가 됩니다. 그러면 등록된 신용카드로 내가 결제를 하면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버스 정류소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나는 그 버스 정류소로 이동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심야 콜버스가 도착하죠. 그러면 차가 도착하면 내 앱에 표시된 승차 확인번호가 있습니다. 보통 핸드폰 뒤 네 자리인데요. 그 확인번호를 운전자에게 제시하고 승차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동 중에 스마트폰에 현 위치 및 하차 예정 시간이 계속 나타나는데요. 목적지에 가장 가까운 정류소에 도착하면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선결제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용 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택시와 비교한다면?

[인터뷰]
이용요금은 기본적으로 택시 요금체계하고 유사한데요. 기본 3km까지는 3000원이고요. 그리고 10km까지는 125m당 100원. 그러니까 km 당 800원 정도 나오고요. 그다음에 10km를 초과하면 167m 당 100원. 그러니까 킬로미터당 600원 정도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전체적인 요금은 일반 택시의 한 70%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처음에 16대 정도 운영을 한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요. 콜의 생명은 신속성 아니겠습니까? 16대로 커버가 가능할까 이런 의문도 드는데 짧게 대답해 주실까요?

[인터뷰]
그래서 차가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서비스 지역을 6개 구로 한정했고요. 일단 저희가 운행을 해 가면서 서비스 수준이나 승객의 반응 등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해서 향후에 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또 서비스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시민분들의 편의를 계속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켜보면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앵커]
알겠습니다. 최초 1회 탑승은 무료라는 정보도 있는데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성국 서울시 택시정책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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