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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니스테러 당시 경찰 배치 적절했다” 佛경찰 감찰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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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파리=AP/뉴시스】최희정 기자 = 84명을 살해하고 수백 명이 다치게 한 니스 트럭 테러가 발생할 당시 경찰 배치가 적절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 감찰 등을 수행해 ‘경찰의 경찰’로 불리는 프랑스 국립경찰 총감사관(IGPN)은 지난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니스 테러 당시 경찰배치에 관한 기술적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적절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IGPN 책임자인 마리에-프랑스 모네거-구요마치는 27일(현지시간) “니스에서 경찰이 적게 배치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 경찰 64명이 테러가 발생한 니스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 있었다고 확인했다.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경찰이 테러 예방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프랑스 정부는 논란 종식 차원에서 IGPN에 내부 조사를 맡겼다.

앞서 지난 21일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테러범 모하마드 라후에유 부렐이 19t 트럭을 몰고 니스 해변 산책로 입구로 돌진했을 때 국립 경찰은 없고 지자체 경찰차 1대만 배치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이를 반박하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또 진실을 밝히겠다며 IGPN에 감찰을 의뢰했다.

IGPN은 테러 당일 경찰 배치와 인력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정보 해석과 이해 부족 때문”이라고 평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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